하겐다즈 ‘유럽식 빠띠세리’
하겐다즈 ‘유럽식 빠띠세리’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6.01.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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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업체 한국하겐다즈(대표 한종률)는 12일 최고급 아이스크림과 어울리는 베이커리 제품군 ‘유럽식 빠띠세리(Haagen-Dazs Patisserie)’를 출시했다.

‘유럽식 빠띠세리’는 이글루 브레드 2종과 스콘, 머핀 등 13가지 제품으로 단백한 맛과 풍부한 질감이 특징이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글루 브레드(700원)’는 이탈리아인들의 주식인 ‘치아비타’를 응용해 만든 빵으로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체온만큼 따끈하게 데워진 이글루 브레드에 차가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바르면 아이스크림이 부드럽게 녹아들어 마치 북극 이글루 안의 공기처럼 따뜻하면서도 시원한 이색적인 맛을 만들어낸다.

이글루 브레드는 미국 농무성의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너럴밀스사의 유기농 밀가루로 만들어져 ‘맛’과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킨다.

이 밖에도 홈메이드 레서피에 충실하게 만들어져 고소하고 바삭한 ‘와플(1700원)’은 작은 원형 비스켓 모양으로 손쉽게 아이스크림을 발라먹을 수 있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나 카나페처럼 마음대로 응용이 가능하다.

또한 프랑스 제과업계의 전설적 거장 ‘에르메’의 레서피를 따른 ‘브라우니(2500원)’는 도시의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깊은 초코렛 맛을 담고 있다.

하겐다즈는 ‘유럽식 빠띠세리’ 제품군 출시를 기념해 11월까지 하겐다즈 전문숍을 방문, 파인트 사이즈의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이글루 브레드 2개, 커피 구매고객에게는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구매고객에게는 커피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세계 최고의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하겐다즈가 ‘고급 베이커리’를 출시하는 것은 ‘고급디저트의 앞선 개발과 판매’라는 경영전략에 최근 식음료 업계의 ‘복합화’ 경향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식음료업계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다변화되고 관련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단품 메뉴보다는 기존 메뉴와 어울리는 또 다른 제품을 함께 팔아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스타벅스가 신제품 케이크 10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페어링’ 프로그램을 전개한 바 있다.

한종문 하겐다즈 상무는 “경제력이 있는 싱글여성들이 외식 트렌드를 주도하고 가격보다는 가치를 중시하는 트레이딩업 소비 성향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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