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호 박사, ‘제4회 한·중 생물산업공동심포지엄’에서 주제 강연
손성호 박사, ‘제4회 한·중 생물산업공동심포지엄’에서 주제 강연
  • 김양희 기자
  • 승인 2006.01.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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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과 중국의 저명한 식물생명공학자들이 한국에서 만난다.

세계 최초로 산삼배양근을 개발한 ㈜비트로시스 대표이사이자 동양대 교수인 손성호(47) 박사는 7일 서울대 국제백신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4회 한·중 생물산업 공동심포지엄’에 제 3 바이오세션을 진행하는 좌장 자격으로 참석,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 코리아바이오허브센터를 비롯, 한국생물학회, 중국생물학회, 한국바이오산업협회,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등이 주최하며 양국간 생물산업 협력증대를 통한 생물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자원부의 지원 하에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진호 원장(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 CAO Zhuan 교수(중국칭화대 화학공학과)가 각국의 생물산업 현황을 발표하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 개의 바이오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한국과 중국의 생물산업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 양국 생물산업 및 기술현황에 대한 강연을 듣고 이를 통해 양국간 상호 사업 진출을 위한 교류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비트로시스의 손성호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의 ‘제 2 바이오세션’에서 ´유용한 식물자원의 산업적 생산을 위한 생물반응기의 실용적인 접근’에 대한 주제 강연을 펼친다.

손박사는 산림청 임업연구원 재직 당시 유용 식물자원을 대량 복제할 수 있는 생물반응기를 특허 출원하였으며, 식물모상근 배양을 이용한 고부가 항암제의 생산시스템을 확립하는 등 약 20여년간 국내 바이오산업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손성호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풍부한 생명자원에 기반한 중국과 뛰어난 인적자원을 가진 한국의 생명공학기술이 만나 기술협력 및 투자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환경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항암물질이나 희귀약용식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자사 보유 생물기술로 만든 생물산업제품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코리아바이오허브센터’는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을 창출하고, 기존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올해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에서 설립했으며 인간생활의 기본인 의료, 건강, 식료, 환경, 에너지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BT 산업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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