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약이 되는 음식이야기 ‘우리집 건강식탁 프로젝트’
[신간]약이 되는 음식이야기 ‘우리집 건강식탁 프로젝트’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2.04.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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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노봉수 교수 출간

건강을 지키는 일이 미덕이 돼버린 요즘이다. 20대 젊은 사람들조차 영양제 한두 가지 정도는 챙겨먹을 정도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영양제들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이라는 꼬리를 달고 만병통치약처럼 인식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영양제의 기능을 모두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한 식탁’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은 틀림없다.

이런 상황에 음식만으로도 충분히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서적이 출간됐다. ‘우리집 건강식탁 프로젝트’가 그 주인공.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약식동원(藥食同源)이다. 약과 식품의 근원은 같다는 뜻이다. 이는 약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식품 자체가 약으로 쓰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저자인 노봉수 서울여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약이라는 것 자체가 식품 속에서 유용한 성분들을 따로 분리해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약을 통해 좋은 효과를 보기도 하지만 때로는 부정적인 효과도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용한 성분이 다른 성분들과 천연적으로 가장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가 먹는 식품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작 식품이나 음식 그리고 우리의 식문화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너무나 많이 가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발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총 4개 섹션으로 이뤄진 이 책은 ▲어떤 음식이 좋을까? ▲몸이 되는 음식 이야기 ▲병을 몰아내는 음식 이야기 ▲식품에 관련된 상식 이야기 등으로 구성돼 제대로 알고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이야기를 강조하고 있으며, ‘건강한 식탁’을 지키는 데 좋은 이정표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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