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라면 이제 끓여드세요!
참깨라면 이제 끓여드세요!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2.08.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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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고소함 조화 ‘해장라면’으로 대학생 매니아층 형성

봉지면은 용기면 맛 그대로 살리면서 쫄깃한 면발 자랑

대학생들이 즐겨먹는 용기면 '오뚜기 참깨라면'이 봉지면으로 재탄생했다.

오뚜기(대표 이강훈)는 소비자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의해 컵라면으로만 판매되던 참깨라면을 봉지면으로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참깨라면은 전체 용기면 시장에서 1.6%(2012년 2월 기준)를 차지하고 있으나, 대학생 사이에서는 신라면 15%, 육개장 11%에 이어 10%의 선호도를 자랑하는 매니아 라면이다.

참깨라면을 선택한 대학생들은 “참기름과 볶음참깨가 들어 있어 라면 중에서 가장 고소하다” “고소하면서도 얼큰해 해장으로 최고다” “계란블록이 들어 있어 따로 계란을 넣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고 돈도 절약되어 좋다”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지난 3월 설문조사를 통해 ‘대학생층이 가장 선호하는 해장라면’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참깨라면의 인기는 계속 상승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48.3% 상승했고, 3년 연속 40% 이상의 놀라운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참깨라면을 봉지면으로도 만들어 달라는 소비자들의 의견과 오뚜기 마케터, 연구원들의 자신감이 합쳐져 이번에 전격적으로 참깨라면 봉지면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참깨라면 봉지면은 볶음참깨, 계란블럭, 유성스프가 어우러지는 용기면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얼큰함과 고소함이 더욱 강조됐다. 또한 오뚜기라면의 강점인 쫄깃한 면발이 적용되어 용기면보다 씹는 질감을 한층 더해준다.

이미 오뚜기 소비자 시식체험단 60명을 통해 봉지면 맛을 평가한 결과, “용기면을 너무 좋아해서 봉지면이 그대로 살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맛이 거의 유사하면서도 얼큰함이 더욱 깊어져 해장으로 딱이다” “끓여서 그런지 면발이 더욱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 “참기름과 면발이 더욱 잘 어우러져 고소함이 배가됐다” 등의 호평이 주를 이뤘다.

오뚜기 관계자는 “참깨라면은 사실 라면연구원들이 오뚜기 라면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제품으로, 라면 매니아들이 특히 즐겨 찾는 라면이다”라며 “앞으로 맛과 품질력을 통해 대학생층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점차 인기를 더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맛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각종 시식행사와 함께 페이스북 ‘뚜기네 라면 이야기(http://www.facebook.com/ottoginoodle)’를 비롯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소비자들에게 참깨라면의 맛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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