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복숭아 털 세척기 개발
음성군 복숭아 털 세척기 개발
  • 윤미진 기자
  • 승인 2006.01.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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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가 높은 복숭아로 유명한 음성군이 복숭아를 물에 씻지 않고도 표면의 털을 제거할 수 있는 세척기를 개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복숭아는 털이 있는 유모종과 털이 없는 무모종으로 나눠지는데 유모종의 경우 복숭아털로 인해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저 있으나 복숭아를 물에 세척해 털을 제거하면 당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음성군은 복숭아의 알레르기가 없고, 당도를 유지하며 유통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해 지난해부터 한국식품연구원에 용역을 실시하였고 나노 기술을 이용하여 복숭아털만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특허청에 4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세척기를 이용한 세척기술을 처음 선보였다.

현재 음성군에는 950여 농가에서 950ha에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햇사레’ 브랜드로 출하하여 연 350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음성청결고추에 이어 농림부에서 주최하는 농산물파워브랜드대전에서 입상하여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음성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개발로 인한 복숭아 품질 향상으로 농가소득이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대도시 소비자를 찾아가는 판촉행사와 도심권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 브랜드파워 제고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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