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꽃게짬뽕’, 2개월만에 200만개 판매 돌파
풀무원 ‘꽃게짬뽕’, 2개월만에 200만개 판매 돌파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2.09.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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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면발로 인기…‘자연은 맛있다’브랜드 매출 72%차지

풀무원은 지난 7월 출시한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이 출시 2개월 만에 200만개 판매를 돌파해 3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풀무원은 ‘꽃게짬뽕’의 인기를 차별화된 면발에서 찾고 있다.

면발을 기름에 튀기는 대신 고온에서 단시간 건조시켜 생면 그대로의 촉촉함과 탱탱함을 살린 것. 또한 고온 건조시 면발 속에 미세한 구멍이 생기면서 국물이 잘 스며든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인기에 따라 ‘꽃게짬뽕’의 매출은 ‘자연은 맛있다’ 브랜드의 72%를 차지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AC닐슨에 따르면 ‘자연은 맛있다’ 시리즈는 8월 봉지라면 점유율 순위에서 8위를 기록하며 지난 2010년 말 출시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드는 성과를 올렸다.

풀무원 측은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자연은 맛있다’ 매출 목표인 3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풀무원 라면사업부 김장석 부장은 “‘꽃게짬뽕’을 비롯한 ‘자연은 맛있다’ 시리즈는 면발을 기름에 튀기지 않았음에도 기존 제품들과 맛에서 손색이 없다는 점이 인기 이유”라며 “올 하반기 ‘자연은 맛있다’의 브랜드 체험과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소비자 입맛을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2013년 650억 원, 2014년 1000억 원 매출을 달성, 라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 시리즈는 ‘맵지 않고 깔끔한 맛’, ‘얼큰하고 깔끔한 맛’, ‘백합조개탕면’, ‘꽃게짬뽕’ 등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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