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에너지음료·홍삼차 필두로 미국시장 공략
정관장, 에너지음료·홍삼차 필두로 미국시장 공략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2.12.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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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인 선호도 고려…‘퓨어 진생’ ‘지-샷’ 2종 출시
제품 론칭쇼 등 활발한 마케팅 전개, 향후 카페형 매장 계획도

정관장이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에너지음료, 홍삼차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뉴욕 맨해튼에서 제품 론칭쇼를 개최했다.

KGC인삼공사는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 홍삼차 퓨어 진생(PURE GINSENG) 시리즈와 건강 에너지드링크 지-샷(G-SHOT) 2종을 출시했다.

‘퓨어 진생’ 시리즈는 6년근 홍삼과 녹차, 홍차, 대추차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샷’은 6년근 홍삼을 함유한 에너지드링크이다.

특히 ‘지-샷’은 최근 미국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고농축 인공카페인 에너지드링크에 맞서 6년근 홍삼에 천연생약제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새로운 건강 에너지드링크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GC인삼공사가 미국시장에 출시한 신제품 ‘지-샷’과 ‘퓨어 진생’

실제 미국시장은 한인교포와 화교권 중심으로 홍삼농축액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나 홍삼에 익숙하지 않은 백인과 흑인들에게는 생소해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KGC인삼공사는 현지인 전용 제품을 출시하고 이달 초 Bloomberg, FOX, NBC 등 50여 현지 매체를 대상으로 맨해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정관장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쇼케이스에는 신제품 소개와 함께 유명 셰프와 바텐더를 초청해 홍삼요리 및 칵테일을 선보이고 인삼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미국인들에게 한국 홍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정관장 ‘신제품 론칭쇼’에 참석한 현지 고객이 ‘지-샷’을 손에 쥔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지-샷’의 젊은 층 공략을 위해 세계 팝핀대회 챔피언과 제휴, 지-샷 프리론칭 파티를 맨해튼 클럽에서 가져 250여 명의 젊은이가 참여하기도 했다.

행사를 기획한 KGC인삼공사 미국법인의 이흥실 부장은 “세계문화의 중심지에서 미국 언론과 현지 전문가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건강제품 홍삼을 홍보해 뜻 깊었다”라며 “특히 미국 주류시장에서 홍삼에 대한 가능성과 비전을 경험해 밝은 미래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미국시장에서 2002년 23만 달러에서 2012년 800만 달러로 매년 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캐나다를 포함 미주 전역에 35곳의 브랜드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정관장 브랜드스토어를 열어 본격적으로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쳐 오픈 1년 만에 고객 70%가 현지인 일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향후 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최고급 호텔 중 하나인 포시즌호텔의 조리사와 공동으로 홍삼아이스티, 홍삼칵테일, 홍삼스무디 등을 판매하는 카페형 매장도 준비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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