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용 육가공협회장] 다품목·고급제품 공급 시장 활성화
[이문용 육가공협회장] 다품목·고급제품 공급 시장 활성화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3.01.11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문용 회장
새해, 새아침을 맞아 여러분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에도 육가공품 소비활성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소폭의 판매량 증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국내 육가공제품 소비는 전체 육류소비량의 10%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독일의 ‘메쯔거라이’와 같은 식육·가공품판매업 신설이 허용돼 앞으로 동네 정육점에서 야채·치즈 소시지 등 다양한 제품과 생햄 같은 고급육가공품을 분할해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러한 조치로 육가공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 확대, 다품목·소량·고급제품 판매확대가 가능해져 비선호부위육의 소비를 늘려 국내 양축농가는 물론 관련업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우리 협회에서는 이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농식품부와 햄·소시지 제조 전문인력 양성 및 자격기준 도입, 현대화 시설 지원, 가공품 판매장 내의 위생기준 설정 등의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고급소시지의 주원료인 천연케이싱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할당관세 적용과 소독장 운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업계 종사자 여러분! 육가공산업은 최초의 소비자를 만나는 최종 공급자이며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소비자에게는 후생과 건강을 증대시키고, 축산농가에는 부위별 가격안정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축산업계의 중추적 산업입니다.

앞으로 우리 육가공산업이 IT산업같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육성시켜 업계발전은 물론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때입니다. 소비자는 우리를 신뢰하고 우리는 소비자에게 기쁨을 주는 육가공업계로 거듭날 것을 기대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