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aT 사장] 농식품 수출 증대·한식 세계화 기반 구축
[김재수 aT 사장] 농식품 수출 증대·한식 세계화 기반 구축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3.01.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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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aT 사장
친애하는 농어업인 여러분!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FTA 확대 등으로 인해 우리 농수축산업과 식품업계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우리 공사는 그동안 농산물 생산 지원 중심에서 유통과 수출, 식품산업 육성, 수급안정 등으로 기능을 확대해 왔습니다. 올해도 공사가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다짐합니다.

첫째 유통구조의 혁신을 통해 농수산물 ‘신(新)유통 시대’를 열겠습니다.

우리나라 농수산물 유통은 다단계 고비용 구조라는 고질병을 안고 있습니다. 농산물의 소비자가격 중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42%에 달하고, 생산자에게는 소비자가격의 절반 정도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성공적으로 정착해가는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를 더욱 활성화해 ‘유통의 고속도로’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 식재료는 물론 식품·외식업계의 식재료도 온라인 직거래로 공급함으로써 농산물 유통비용을 대폭 절감시키겠습니다.

둘째 개방화 시대를 맞아 우리 농림수산식품의 수출증대에 힘쓰겠습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생산, 유통, 소비, 수출입 관련 제도와 정책을 재점검하고,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을 통해 우리 농업의 ‘수출농업시대’를 열어나가는 최일선에 서겠습니다.

셋째 식품산업의 육성을 통해 농수축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루겠습니다.

aT는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현장 순회상담을 실시하는 등 식품기업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식품기업와 학계, 연구기관 등 산학연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 지원, 한식 조리사 교육과 양성, 해외 파견 등 한국식품의 세계화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넷째 농수산물 수급안정을 통해 물가를 안정시키고 식량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주요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에 대해 예측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사전예측과 사후대응을 체계화하고, 해외 농지 개발, 수입선 다변화 등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통해 다가오는 식량위기 시대에 대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책을 강구하겠습니다.

aT 모든 임직원은 우리 농업과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3년을 맞아 여러분이 소망하는 일을 모두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하며,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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