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민 프랜차이즈협회장] 순기능 살려 경쟁력 강화·상생 앞장
[조동민 프랜차이즈협회장] 순기능 살려 경쟁력 강화·상생 앞장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3.01.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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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민 회장
다사다난했던 흑룡의 해가 지나고, 희망찬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의 붉은 태양과 같이 여러분들의 사업이 더욱 더 번창하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임진년은 우리 프랜차이즈 업계가 유난히 어려웠던 한해였습니다. 경기 불황에 대선정국이 맞물리면서 정치인들이 앞 다퉈 자영업자 보호 정책을 쏟아내는 가운데 프랜차이즈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산업 규모 95조 원 대에 종사자도 124만 명에 달하는 프랜차이즈산업은 다른 어느 산업보다도 매출액 대비 고용 비중이 높고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와 퇴직한 베이비부머들에게도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한 몫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기업의 골목시장 침투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자영가맹점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랜차이즈산업의 순기능은 무시된 채 규제 대상으로만 여겨지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지난 30여 년 동안 프랜차이즈인 모두가 합심해 열악한 상황들을 극복하고 산업을 잘 이끌어 왔듯, 이 위기 또한 모두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프랜차이즈협회 또한 그 중심에서 부실가맹점 클리닉센터, 가맹본부 피해 사례 신고센터 및 독립자영업자 멘토단 운영 등 프랜차이즈업계의 자발적 ‘상생’과 ‘자율적 규제’를 위한 사업에 힘쓸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새해에는 구멍가게에서 중소기업으로 성장해온 우리나라의 자생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해 어느 때보다 따뜻한 시선과 활성화 정책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2013년에는 프랜차이즈산업인·업계종사자·가맹점사업자·독립자영업자 그리고 고객에 이르기까지 ‘모두 함께 행복한 미소’가 넘치는 프랜차이즈 환경을 만들어 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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