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카누’, FAME 어워드 수상
동서식품 ‘카누’, FAME 어워드 수상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3.05.13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로 ‘아시아 마케팅 효율성 페스티벌 어워드’ 서 인정

동서식품(대표 이창환)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가 지난 9일 중국 상하이 푸동 상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2013 아시아 마케팅 효율성 페스티벌(Festival of Asian Marketing Effectiveness, 이하 FAME)에서 국내 브랜드 캠페인 최초로 음료(Beverage) 부문과 베스트 인사이트(Best Insights/Strategic Thinking)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 FAME 어워드에는 총 881점의 마케팅 캠페인이 출품돼 1차 심사를 통해 136편이 예심을 통과했고, 우리나라에서는 동서식품의 ‘카누: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캠페인이 총 5개 부문에서 예심을 통과해 국내 캠페인 최초로 2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이번 수상은 FAME 어워드의 외국인 심사위원단에게 카누의 마케팅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해외 커피 시장과는 다른 한국의 커피 시장을 이해시키는데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해 더욱 그 의미를 더했다.

전체 커피 시장에서 인스턴트 커피가 80%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과는 달리 다른 나라의 경우 전체 커피 시장에서 인스턴트 커피가 10%의 점유율도 못 미치는 곳이 대부분으로 인스턴트 커피가 고급 커피라는 인식이 부족했던 것.

동서식품 측은 외국인 심사위원단에게 한국에서의 인스턴트 커피의 인기와 이에 따른 제품 고급화,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의 창출을 카누가 이끌었다는 점을 이해시키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카누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마케팅 캠페인 메시지를 그대로 구현한 제품 패키지와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전략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서식품 김재환 PM은 “이번 ‘카누’ 수상으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동서식품이 FAME 어워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맛있고 즐거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칸 국제광고제)과 영국의 미디어그룹 헤이마켓(Haymarket)이 공동 주관하는 FAME은 아시아 지역의 마케팅 캠페인들의 실질적 효과를 평가하고 현재의 트렌드와 미래의 경향을 예측하기 위한 아시아 최고의 비즈니스 회의이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FAME은 지난 5월 8일과 9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330여 명의 아시아 지역 마케터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