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대표 한수길)는 4월 1일부터 베이징 현지 공장에서 자일리톨 껌을 생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에 판매되는 껌은 케이스형 판껌으로 국내보다 다소 싼 가격인 400원에 판매된다.
롯데제과는 중국 제과 시장 내 자일리톨껌 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점을 공략, 국내에 이어 중국까지 자일리톨 인기몰이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 회사는 올해 연간 2000만달러 판매를 목표로 올 하반기경에 코팅기 등의 설비와 1000만달러의 자금을 투자해 제3의 공장을 건설, 자일리톨 코팅껌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롯데는 97년 중국에 껌 판매에서만 5000만달러에 가까운 수출 성과를 거뒀던 기록을 회복해 중국 껌 시장에서 수위를 달리겠다는 결의다. 작년부터 중국 내 방송 광고와 영업 조직을 강화해 왔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롯데제과는 94년부터 베이징 공장에서 초코파이, 카스타드 등 1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해 판매해 왔으며 작년에 1370만달러를 투자해 껌 공장을 설립, 후라보노 롯데껌 등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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