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현미, 옥수수, 쌀, 팥...
최근 다양한 곡물 음료 출시 경향에 힘입어 고구마를 이용한 음료까지 등장해 화제다. 보령제약 식품사업부는 구수한 고구마 맛에 우유를 첨가,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를 개발, 출시에 들어갔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지난 10월 ‘고구마를 주재료로 한 음료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제0351940)를 획득해 제품을 개발, ‘옐로우 러브’라는 이름으로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aT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던 국제 식품 전시회에서 그 첫선을 보였다.
보령제약의 관계자는 “예로부터 친근한 식품 소재인 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장기능 개선뿐 아니라 다이어트 보조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령측 연구진은 ‘옐로우 러브’가 여성들을 위한 다이어트용 섬유 음료로서 변비 치료에도 효과적이며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 보호 및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5년 처음 설립된 이래 스쿠알렌, 키토산 등 주로 건강보조식품들을 선보여 온 보령제약 식품사업부는 지난달 커피 음료인 ‘브라운러브’, 망고 및 제주 감귤 음료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옐로우 러브’를 출시해 본격적인 음료 사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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