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식품소재 및 기술 전문 국제 전시회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우리나라 식품 대표단체인 한국식품산업협회와 전문 전시업체 글로벌컴스가 공동주최하는 순수 민간차원의 B2B 중심 행사로서 △23개국 15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 △국내외 소재산업·기술 관련 전문 연사 30여명이 발표하는 국제컨퍼런스 △13개국 36개 기업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내외 소재 전문기업이 주관하는 기술·투자유치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 개최된다.
B2B란 ‘Business to Business’의 약자로 일반 개인이 기업(조직구매자)과 기업간에 이뤄지는 상거래를 의미한다.
4일 11시 aT센타 1층 전시홀 입구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격려사 및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영록 의원, 윤명희 의원의 축사를 비롯해 국내외 소재관련 유관기관·단체 및 기업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회와 동시 개최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초청바이어를 지난해 25명에서 36명으로 늘리고 국내 상담희망 기업도 50여개에서 60여개로 확대해 관련 산업계의 실질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돕고 국내 식품소재 업체들의 해외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체, 대학 및 정부연구기관 등에서 총 23개국 280여 부스가 참여해 전통소재, 천연물 신소재, 바이오, 기능성식품 및 이를 활용한 우수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게 되는데 △제1전시장에서는 국내·외 소재 전문 업체 전시관 및 기술 투자유치설명회 △제2전시장에서는 소재 전문 연구기관 등 단체관 및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가 진행된다.
유명 해외 기업 참여를 통해 실속 있는 글로벌 전시회가 기대되는 이번 행사에는 2012년에 이어 프랑스의 대표적 천연색소 제조사 나뚜렉스(Naturex), 미국의 향료·색소 전문기업 카미(Carmi), 터키의 헤이즐넛(Hazrlnut Promotion Group) 및 아샤(ASYA)와 중국·일본 등 천연물 신소재와 Bio 관련 기업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국내에서도 해외 신소재·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친유성 강화로 ‘에멀에이드’를 국산화 한 대상(주)를 비롯해 산업용 효소·유산균 등 발효원료를 수입해 제조·판매하는 비전바이오캠, 천연감미료 스테비오사이드 제조업체인 대평, 국내외 신소재를 발굴해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하는 나일랜드 등 국내 굴지의 식품소재 전문 기업들도 함께 참가한다.
또한 함라양조사, 미가식품영농조합법인, 한삼인, 다정, 홍삼월드 등 전통 식품소재를 활용해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이 참여해 전통 식품소재산업의 발전과 활성화 또한 기대된다.
기업별 핵심기술을 발표하는 ‘기술투자유치설명회’는 한국의 글루칸, 비티시, 프로바이오닉, 한국베름을 비롯해 일본 국제식품첨가물박람회 IFIA(International Food Ingre dients & Additives Exhibition and Conference), 호주 Tasko 등이 참가해 각 기업의 첨단 신기술을 소개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식품산업협회는 BT, IT 등 첨단기술과 국내외 다양한 생물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식품을 개발, 산업화함으로써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한편, 중국과 일본에 이은 아시아 3대 국제식품소재 및 기술 전문전시회로 발전시켜 국내 식품소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장의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2013 국제식품소재 기술전(FI Korea 2013)'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후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fi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