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매출 11조 국내산업 ´2위´
외식업 매출 11조 국내산업 ´2위´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3.01.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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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5000개 가맹점
산업자원부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공동으로 패스트푸드, 교육, 유아 등 21개 프랜차이즈 관련 업종에 대해 전국 777개 가맹본부, 50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2001년 기준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총매출액은 41조7000억원으로 우리 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 545조원의 약 7.6%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매출이 26조1000억원, 62.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외식업(11조2000억원, 26.0%) 서비스업(4조4000억원, 10.6%)이 뒤를 뒤를 이었다.

프랜차이즈 산업에 종사하는 종업원수는 약 57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수의 2.65%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 23만3900명(41.3%), 도소매업이 22만3500명(39.5%), 서비스업 10만8700명(19.2%) 등의 순을 보였다.

프랜차이즈 산업의 경제적 효과로는 프랜차이즈 1개 본부 창립시 334명의 고용 효과와 84억원의 투자 촉진 효과가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진출로는 소매업을 중심으로 71개 본부, 743개 가맹점이 26개국에 진출해으며 지역별로는 중국이 90%가 넘었다.

2002년 6월 현재 국내에 영업 중인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는 약 1600개, 가맹 점포 수는 11만9623개로 추산되는데 이는 우리 나라 전체 사업자 수의 4.0%를 차지했다. 산자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현재 12만개인 가맹 점포수를 2007년까지 20만개로 늘리는 내용의 프랜차이즈 중장기 발전 방안을 2월 중 수립·시행키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세제·금융지원 강화와 법률 및 제도 정비, 물류 시스템 및 정보 인프라 구축 등에서 지원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외식업 위주에서 탈피하고 프랜차이즈 수출도 촉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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