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프랜차이즈산업 공동발전·상호협력 구축
한-일 프랜차이즈산업 공동발전·상호협력 구축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4.03.06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랜차이즈산업協 ‘한·일프랜차이즈협회CEO교류단’ 일본 방문
수제햄버거 브랜드 모스버거 방문…해외진출 노하우, 정보 교류

창조경제의 성장엔진으로서 정부로부터 세계화 지원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K-프랜차이즈’가 민간 외교와 만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한-일간 프랜차이즈산업을 통한 민간 교류를 촉진하고, 프랜차이즈산업의 공동발전 및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으로 ‘한·일프랜차이즈협회CEO교류단’을 구성,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민간 외교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일프랜차이즈협회CEO교류단’은 협회 글로벌위원회 박기영 위원장((주)짐월드 대표)을 단장으로 프랜차이즈산업협회 조동민 회장 및 20여 개 국내 가맹본부 CEO들이 참석해 일본프랜차이즈협회 야마모토 요시마사 회장과 10여 개 일본 가맹본부 CEO간 교류의 장을 가졌다.

박기영 단장은 “세계를 무대로 한식을 비롯해 토종 프랜차이즈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한국과 세계 각국의 정국 관계에 도움이 되기 위한 민간 차원의 외교 활동을 펼치기 위해 이번 교류단이 구성됐다”며 “최근 경색된 한일 관계의 정상화에 대한 정부 노력에 부응하고자 한·일 민간 외교를 첫 기점으로 삼았으며 이후 WFC(세계프랜차이즈협회)에 가입된 각국의 프랜차이즈협회와의 교류를 확대 추진해 K-프랜차이즈를 널리 알리고 수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일프랜차이즈협회CEO교류단(단장 박기영)’은 6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프랜차이즈협회 사무국을 방문해 프랜차이즈산업 발전을 위한 한-일간 민간 외교를 펼쳤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교류단은 일본프랜차이즈협회와 함께 매년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일본 최대의 ‘도쿄 프랜차이즈쇼’ 박람회에 참석해 최신 일본 FC사업의 트렌드와 비즈니스 정보들을 접하고, 40년 역사를 지닌 일본의 수제버거 브랜드인 모스버거의 본사를 방문, 아시아를 대표하는 수제버거로서 전 세계 1750개 매장을 오픈한 성공적인 해외진출 비법을 들으며 기업간 정보 교류 좌담을 가진다.

또한 서울 명동과도 같은 도쿄 스위츠타워 주변 상권을 견학하고, 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한-일간 진출 브랜드의 정착 지원서비스와 양국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앞장선다.

양국 협회 간담회에서 일본프랜차이즈협회 야마모토 요시마사 회장은 “일본은 일반 자영업자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성공률이 월등히 높고, 이런 순기능 때문에 일본에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하며 “일본의 프랜차이즈산업은 국가적으로도 자국의 프랜차이즈를 육성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일본 내수시장의 부진을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돌파하려는 전략이다”고 밝혔다.

조동민 회장은 “프랜차이즈산업은 한국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현 정부의 창조경제에 부합하고 있다”며 “국내 프랜차이즈산업 또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지만 아직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민간 교류를 통해 정책적 지원에 대한 선진 방안들이 모색되고 긴밀한 경제 협력이 이뤄져 대한민국 프랜차이즈산업이 국내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