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철 고속도로휴게소 위생점검 실시
봄 나들이철 고속도로휴게소 위생점검 실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4.04.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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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183곳의 음식점 등 1477곳의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17개 시․도 주관으로 과거 위반이력이 있거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위생관리 미흡이 우려되는 곳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4474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취급 위반 등 64곳(1.4%)을 적발한 바 있다.

특히 식중독발생 이력이 있거나 발생우려가 있는 식품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관리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사용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나들이철 식중독예방을 위해 다음의 사항을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우선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을 준비 중인 여행객은 도시락 등 음식물을 준비할 경우 반드시 비누 등 손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과일·채소류 등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고, 조리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 장시간 이동하는 경우 가급적 김밥, 샌드위치와 같은 상하기 쉬운 메뉴는 준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득이 김밥을 준비할 경우 밥과 재료들을 충분히 식힌 후에 만들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준비된 밥과 반찬은 충분히 식힌 후에 별도 용기에 각각 따로 담아야 한다. 또한 준비한 도시락을 운반할 경우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여 차안 서늘한 곳에 보관․운반하고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 등은 온도가 높으므로 피해야 한다. 아울러 기온이 높은 시간대를 피해 가급적 정오 이전에 신속하게 섭취하고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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