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맞춤형 육가공·식용유 확대
롯데푸드, 맞춤형 육가공·식용유 확대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4.04.23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캠핑용 베이컨·프랑크류 ‘엔네이처’ 햄 등 출시
기억력 높이고 다이어트 돕는 식용유 다양화

식품업계가 최근 요리나 상황에 맞는 세분화된 맞춤형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이에 롯데푸드는 캠핑에서 먹기 좋은 그릴 베이컨, 그릴 프랑크를 선보인데 이어 굽지 않고 밥을 싸먹는 슬라이스 햄을 출시했다. 작년 3월에는 7가지 합성첨가물을 뺀 ‘엔네이처’ 햄을 새로 선보였다. ‘엔네이처’는 전체 7종의 제품 중 볼비엔나와 같은 기존에 없던 제품을 중심으로 프랑크류로만 4종으로 구성됐다.

이는 육가공 시장에서 프랑크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AC닐슨에 따르면 작년 프랑크류의 판매액은 5111억 원으로 햄 판매액(2479억)의 2배에 달했다. 이는 햄 판매액이 2870억을 기록했던 2011년 보다 14% 역신장한 것이다. 반면 프랑크 판매액은 2011년 대비 27%가량 성장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프랑크 제품들이 다양한 용도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니즈를 충족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육가공 제품 뿐 아니라 식용유에서도 용도 맞춤형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롯데푸드는 브레인유, 쉐프유, 하프유 등 다양한 식용유 제품들을 내놓았다. 브레인유는 오메가3가 풍부해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캘리포니아산 호두 2.5되 분량의 호두유가 들어 있으며, 쉐프유에는 벨기에산 버터오일이 들어 있어 조리시 잡내를 잡아주고 버터 풍미를 더한다. 또 하프유는 지방흡수를 2절반으로 줄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각각의 요리에 맞는 간장을 쓰듯이 용도에 따라 식재료를 골라 쓰기를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효용성 높은 제품을 개발해 높아진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