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웰라이프, 서흥, 한국암웨이, 풀무원건생 등 국내 건식업계 대거
건강한 아름다움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4 국제건강산업박람회’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25일부터 27일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15개국 357개사 604부스가 참여했으며, ‘Health & Beauty’를 주제로 건강기능식품과 미용을 접목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주요 출품업체는 대상 웰라이프, 서흥, 한국암웨이, 풀무원건강생활, 정관장, 건강사랑, 노바렉스, 한미양행, 동아제약, 아미코젠, 쎌바이오텍 등 국내 건강기능식품 주요업체의 대거 참여가 이뤄졌다.
서흥캅셀에서 상호명을 변경하고 제2의 도약을 하고 있는 서흥(대표 양주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최고의 건기식 OEM/ODM 전문 제조업체로서의 변모를 과시했다. 다양한 제형과 포장은 물론 연구소와 국내 우수대학 및 기관과의 끊임없는 산학협동 연구로 축적된 서흥만의 노하우를 선보여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암웨이(대표 박세준)는 어린이 성장 및 건가유지에 필요한 12가지 비타민과 5가지 무기질을 제공하는 어린이용 종합비타민 ‘뉴트리키즈’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아세로라 농축물, 해조분말 외에 부원료로 블루베리 분말, 로즈마리 추출물, 엘더베리 추출물, 시금치 분말, 블랙커런트 등 14가지 식물농축물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암웨이는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체지방 측정, 혈압 진단 등을 제공했다.
한국인삼공사(대표 김준기)는 제품 소개보다는 홍삼의 효능과 홍삼 제조과정 등을 직접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2년의 시간동안 땅에 자란 인삼을 6년간 보살피며, 8년의 정성으로 키워낸 6년근 홍삼의 전 과정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렉스진바이오텍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도약을 꿈꾸는 노바렉스(대표 권석형)는 자연과 과학을 기초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OEM/ODM 전문 제조기업으로, 연간 28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제조는 물론 신소재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개별인정형팀을 신설해 국내외 안전성과 기능성이 입증된 새로운 원료들을 지속적으로 개발·소싱, 혁신적인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중코팅유산균 ‘듀오락’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은 물론 일본, 유럽 특허출원까지 받은 이 기술은 위산에서 불안정한 유산균이 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단백질 1차 코팅, 다당류 2차 코팅 과정을 거쳐 유산균의 안정성을 높였다. 듀오락 제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 650억 여 마리 이상이 함유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1:1 비즈니스 매칭 등 통해 참가업체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 공동주최사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양주환 회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웰빙과 웰에이징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역시 꾸준히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양 회장은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긴 위해선 업계 종사자간 정보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따라서 이번 박람회는 전시 구성의 다양성과 소통 그리고 참가업체들의 해외 판로 개척 등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또한 참가업체와 바이어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거래처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해외 바이어 초청상담회를 마련해 국내 유통바이어와의 구매상당이 직접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