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가공식품 산업 본격 육성
농협, 가공식품 산업 본격 육성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4.04.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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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농업경제 대표 주재로 활성화 방안 논의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한·중 FTA 등 시장 개방으로 점차 경쟁력을 잃고 있는 우리 농산물의 판로확보와 수입원료 위주인 가공식품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산 가공식품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가공식품산업은 농산물을 재료로 사용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으로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그러나 국내 가공식품산업은 수입산 원료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농산물 가공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협은 30일 서안동농협 김치공장에서 이상욱 농업경제대표 주재로 현장토론회를 개최하여 농협 가공사업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국산 가공식품 활성화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이 FTA에 따른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국내 가공식품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동브랜드 도입을 통한 대형유통매장 경쟁력 강화 △규모화를 위한 공동조합법인 확대 △안정적 원료수급을 위한 출하조절센터 신설 △대중국 수출확대를 위한 대정부 규제완화 추진 △해외마케팅 강화 △고품질의 우수가공식품 개발확대 △소비자 인식제고를 위한 범국민 홍보활동 강화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는“이번 현장토론회는 국산 가공식품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농협의 첫걸음”이라면서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토대로 식품 부가가치를 실현할 방안을 마련해 생산농가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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