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농업경제 대표 주재로 활성화 방안 논의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한·중 FTA 등 시장 개방으로 점차 경쟁력을 잃고 있는 우리 농산물의 판로확보와 수입원료 위주인 가공식품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산 가공식품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가공식품산업은 농산물을 재료로 사용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으로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그러나 국내 가공식품산업은 수입산 원료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농산물 가공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협은 30일 서안동농협 김치공장에서 이상욱 농업경제대표 주재로 현장토론회를 개최하여 농협 가공사업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국산 가공식품 활성화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동브랜드 도입을 통한 대형유통매장 경쟁력 강화 △규모화를 위한 공동조합법인 확대 △안정적 원료수급을 위한 출하조절센터 신설 △대중국 수출확대를 위한 대정부 규제완화 추진 △해외마케팅 강화 △고품질의 우수가공식품 개발확대 △소비자 인식제고를 위한 범국민 홍보활동 강화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는“이번 현장토론회는 국산 가공식품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농협의 첫걸음”이라면서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토대로 식품 부가가치를 실현할 방안을 마련해 생산농가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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