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숙취해소제 시장 도전장…‘레디큐’ 출시
한독, 숙취해소제 시장 도전장…‘레디큐’ 출시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4.05.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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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큐민 체내 흡수율 27배 높이고 맛·형태·편의성 차별화

한독(회장 김영진)이 숙취해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독은 카레의 주 원료인 울금에서 추출한 커큐민 성분을 원료로 하는 숙취해소제 ‘레디큐’(Ready Q)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레디큐’는 ‘음주 전 준비하라’는 의미의 ‘레디(Ready)’와 ‘커큐민’의 ‘큐(Q)’를 합한 이름이다.

커큐민은 카레의 주 원료인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카레의 노란색을 띠게 하는 천연 색소다. 커큐민은 간 기능 개선, 근육 피로도 개선, 피부 수분도 증가 등 항산화 및 항염증에 효과적으로 알려졌으며, 동의보감에도 ‘울금은 술 기운을 높고 먼 곳으로 보내 신(神)을 내려오게 한다’며 울금의 숙취해소 효과를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커큐민은 물에 잘 녹지 않고 입자가 커서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한독은 일본 테라밸류즈사의 특화된 제제기술을 통해 천연 커큐민을 극소 입자로 만들어 체내 흡수율을 27배나 높인 ‘레디큐’를 선보인 것.

또한 한독은 숙취해소제의 일반적인 형태인 음료타입의 ‘레디큐 드링크’뿐 아니라 숙취해소제로는 국내 최초로 선 보이는 젤리 형태의 ‘레디큐 츄’ 도 출시했다.

한독은 그동안 남성 고객 위주의 드링크 시장으로 형성돼 온 숙취해소제 시장이 젤리 형태의 ‘레디큐 츄’를 통해 여성 고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져 새로운 변화가 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제품과 달리 ‘맛’에도 차별화를 둬 ‘레디큐 드링크’는 달콤한 열대과일 맛, ‘레디큐 츄’는 망고 맛으로 개발해 탁월한 효능에 더해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포부이다.

게다가 ‘레디큐 드링크(100ml)’는 커큐민 50mg이 함유되어 있고, 가벼운 MB(Mini bottle)캔 형태로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 ‘레디큐 츄’는 1개당 커큐민 10mg이 함유돼 있으며, 노란색의 스마일 캐릭터가 그려진 젤리 3개가 개별 포장돼 있어 음주량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 가벼운 술자리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고, 부피가 작아 여성들이 핸드백에 넣고 다니기에도 좋다.

‘레디큐 드링크’릐 가격은 5000원, ‘레디큐 츄(3개입)’는 3000원이다. ‘레디큐’는 현재 미니스톱과 온라인 쇼핑몰(www.readyq.co.kr)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 이후 편의점과 드럭스토어로 판매망을 넓힐 예정이다.

한독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본부 이민복 전무는 “일본 숙취해소제 시장의 80%는 커큐민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며 “커큐민 흡수율을 탁월하게 높인 레디큐로 헛개 중심의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도 커큐민 기반의 새로운 숙취해소제 트렌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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