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렌틸콩’ 사용한 3분 카레·짜장 선봬
오뚜기, ‘렌틸콩’ 사용한 3분 카레·짜장 선봬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4.06.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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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건강식품…엽산 등 영양 보강

최근 ‘렌틸콩(lentil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가 렌틸콩을 넣은 ‘3분 렌틸카레’ ‘3분 렌틸짜장’을 지난달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렌틸콩’은 지난 2006년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에서 김치, 낫토, 올리브, 요구르트와 함께 꼽은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반으로 쪼갠 모양이 렌즈처럼 생겨 렌즈콩으로도 불리며 우리나라의 녹두와 비슷하게 생긴 콩이다.

국내에서는 중동, 인도요리를 통해 소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인도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주식 곡물이다. 인도에서는 ‘달(dal)’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인도뿐 아니라 유럽, 중동 등에서 널리 재배된다. 인도 사람들은 매일 빵이나 밥과 함께 먹고, 유럽인들은 스튜를 만들어 먹거나 삶아서 채소와 함께 먹는 식재료이다.

‘렌틸콩’에는 다른 콩과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하며, 비타민과 철, 인 등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아연 함량이 다른 꼬투리 콩보다 두 배 정도 많을 뿐 아니라 임산부에게 좋은 비타민 B군과 태아의 기형을 막아주는 엽산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렌틸콩은 그동안 일부 요리연구가들 사이에서 사용됐으나 점차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알려지면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일부 식품업체에서도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블로그에 렌틸콩을 활용한 식단을 공개하면서 ‘렌틸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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