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루베리’ 산업 발전 위해 전문가들 머리 맞댄다
국내 ‘블루베리’ 산업 발전 위해 전문가들 머리 맞댄다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4.07.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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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22일 연구 방향·재배 환경 등 개선 방안 모색 워크숍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22일 ‘우리나라 블루베리 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워크숍을 연다.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기관과 대학 교수,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는 블루베리 관련 분야별 전문가 4명을 초청해 블루베리 산업 발전 방안, 재배 시 어려움과 개선 방안 등을 찾기 위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농진청 남해출장소 김홍림 박사는 국내 블루베리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외 블루베리 산업 현황과 연구 개발 방향’에 대해, 원예특작환경과 강택준 박사는 ‘블루베리 주요 병해충 종류와 발생 특성’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경상대 김진국 교수는 품종 선택의 이해를 돕기 위한 ‘블루베리 분류군과 품종 선택 요령’, 경북농업기술원 권영하 지도사는 ‘국내 블루베리 재배 환경과 문제점’을 짚는다.

블루베리는 최근 도입한 신규 작물로, 2006년 약 24ha이던 재배 면적이 2013년 1,700ha로 약 70배 늘어 짧은 기간에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양적 성장과 달리 블루베리의 안정적 재배를 위한 품종의 특성과 적용 범위, 국내 토양 환경에 맞는 재식 방법 그리고 병해충 예방과 방제에 대한 정보는 미미한 실정이다.

농진청 남해출장소 김홍림 박사는 “국내 블루베리 산업의 성공은 충분한 토양 관리와 적합한 품종 선택 및 재식 구성, 그리고 발생 병해충의 조기 방제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 블루베리 재배의 현 주소를 확인하고, 품종과 재배 기술에 대한 충분한 토론과 이해를 거쳐 블루베리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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