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프리미엄 컵커피 ‘카와’ 인기몰이
남양유업, 프리미엄 컵커피 ‘카와’ 인기몰이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4.07.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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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만에 200억 매출 달성…CF 방영, 신제품 출시 등 마케팅 본격화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이 작년 5월 출시한 프리미엄 컵커피 음료 ‘카와(K’hawah)’가 출시된지 1년 여만에 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다.

‘카와’는 기존 ‘프렌치카페(French cafe)’ 컵커피에 비해 용량이 25% 큰 사이즈인 250ml의 대용량 컵커피로, 출시 초기 하루 평균 판매량 2만여 개에서 최근엔 5만개를 넘어서는 등 점차 늘어나 지난 6월엔 누적판매량 1800만개를 돌파, 출고가 기준 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다.

남양유업은 ‘카와’가 출시 이후 특별한 광고나 마케팅 활동이 없었음에도 이러한 성과를 보인것에 대해 최근 커피전문점 커피의 테이크 아웃 문화가 식후 트렌드로 널리 자리 잡은데다, 가격도 잔당 3000~5000원 선인데 비해 ‘카와’는 19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맛은 한 단계 더 프리미엄화 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우유제조 50년 노하우를 접목해 커피와 우유의 조화로운 맛을 구현한 것도 이같은 성장에 한 몫한 것으로 보고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카와’는 국제 스페셜티커피협회(SCCA 및 SCAE) 공인 큐 그레이더(Q-grader)가 선정한 세계 TOP 5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콜롬비아 원두 중에서도 최고급인 17사이즈(6.8mm) 이상의 수프리모 원두와 해발 1400미터 이상에서 재배한 최고 등급의 과테말라 SHB(Strictly Harder Bean) 원두를 최적으로 블렌딩해 일반 컵커피에 비해 깊고 진하고 커피맛을 구현했다. 또한 원두의 진한 향을 살리는 최적의 프렌치(French) 로스팅과 엄선된 국내산 1A등급 원유를 사용하는 등 원두 선별부터 로스팅, 향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카와’의 상품성이 이미 검증됐다고 판단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최근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인 탑을 모델로 한 CF를 선보이고 탑을 활용해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에서 카와 2+1 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 남양유업은 이를 통해 하루 10만개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카와’는 ‘스모키 에스프레소 라떼’ ‘리치 카라멜’ ‘리치 모카초코’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달 중에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양유업 이원구 대표는 “맛과 품질면에서 차별화한 프리미엄 제품인 ‘카와’와 컵커피 브랜드 최강자인 ‘프렌치 카페’를 앞세워 국내 컵커피 시장 경쟁에서 앞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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