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해양)식품가공 이용학 : 수산자원 활용 가공식품 기술 담아
수산(해양)식품가공 이용학 : 수산자원 활용 가공식품 기술 담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4.08.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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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부족 보완할 수산 가공식품 위생·기술 등 담아
이성갑 식품기술사 저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기후변화 등으로 육상자원의 고갈 현상이 점차 심각해지는 현재 부족자원을 해양에서 충당하려는 노력들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바다 생물인 어패류, 해조류 등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인류의 단백질 공급원은 물론 수산가공식품으로 개발돼 육상자원의 부족분을 대체해 왔지만 수산가공식품 R&D 및 품질관리기술 등은 아직까지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출간된 ‘수산(해양)식품가공 이용학’에서는 수산자원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발전 과제를 담아 주목을 끈다.

수산식품의 원료인 어류, 패류, 해조류의 특성을 살리고, 그 특성을 기초한 가공원리와 실제를 과학적으로 기술했다. 또한 개개의 수산가공품별로 생산·품질관리기술을 다뤄 가공, 저장에 따른 품질변화를 막고 상품가치를 높이는 기술도 제시했다.

최근 새롭게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수산물의 생리활성물질, 어란 가공품, 전통수산식품, 어육 연제품, 수산 통조림, 조미수산 건제품, 어분, 어유와 수산가공공장의 HACCP제도 등 여러 분야를 세세하게 담았다.

이 책의 저자인 이성갑 박사는 “앞으로 바다에서의 식량자원의 공급 없이는 인류의 생존 유지는 어렵다고 단정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려싸여 있고 내륙지의 자원 확보도 부족해 바다의 목장화 사업을 포함한 수산업의 발달과 수산식품 가공기술의 진보는 국가적인 중요과제로 돼 있다”며 “이러한 천혜의 수산자원을 이용해 국리민복의 식량자원으로 활용하려면 과학적 기초 위에 경험적 기술을 축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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