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약주·과실주 업계 최초 HACCP 지정
국순당, 약주·과실주 업계 최초 HACCP 지정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4.08.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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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및 환경 개선 통해 식품안전기준 충족…전통주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제고

국순당(대표 배중호)이 과실주, 약주 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순당은 막걸리와 약주, 과실주 등을 생산하는 횡성공장이 과실주, 약주의 원료-제조-유통 등 전 과정에 대해 위해요소 관리 심사평가 결과 최종 적합판정을 받아 HACCP업체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순당 횡성공장은 지난 1월 탁주에 대해 HACCP 지정을 받은 바 있다.

◇국순당 백세주 생산라인.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은 식품의 원료는 물론 제조·가공·조리 및 유통의 모든 과정에 위해 물질이 섞이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식품 안전 관리 기준을 말한다. 식약처는 일반 식품업체에만 적용하던 HACCP 기준을 2013년 7월 1일부터 주류에도 적용했다.

국순당 횡성공장은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지난 2011년부터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오혜영)의 도움을 받아 공장의 시설·설비·환경을 재정비하는 등 식품 안전기준에 적합토록 개선해 지난 1월 막걸리에 이어 이번에 약주, 과실주 분야에서 HACCP 지정을 받았다.

국순당의 약주와 과실주는 우리 전통주의 대명사인 ‘백세주’와 차례주 ‘예담’ ‘명작 오미자’ ‘명작 상황버섯’ ‘명작 청매실’ ‘명작 복분자’ 등이 있다.

국순당 최영환 본부장은 “막걸리에 이어 이번 약주 및 과실주에 대한 HACCP 지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좀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전통주의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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