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고급 식품 선호 증가
싱가포르 고급 식품 선호 증가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4.09.0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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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등 글로벌 브랜드 각축

■ 고급화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네슬레, 크래프트푸드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 상품이 우수한 품질과 소비자 접근성으로 싱가포르 가공식품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주도하나, 경쟁 브랜드와의 고급 기능성 제품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또 싱가포르 소비자의 구매력 향상에 따른 고급화된 제품의 선호도도 증가하고 있다.

■ 소형화
 
소형 포장 낱개 제품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2인 가구의 증가로 대량 제품 수요 가 감소하고 있고, 또 덥고 습한 기후로 인한 위생상의 문제로 남은 음식을 냉장 보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싱가포르 소비자는 선택 폭이 광범위한 식품 문화 특성상 식사 때마다 다른 음식을 먹기 원한다.

따라서 기존 제품까지도 소형·낱개 제품으로 변형해 출시하고 있는데, 크래프트 푸드가 Jacob’s, Oreo, Ritz 등의 제품을 작게 포장하는 전략을 통해 높은 판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2인 가구 많고 보관 꺼려 소포장 잘 나가
비만율 10% 넘어…건강식품엔 로고 부착
외식도 가공식품 진출…김치라면 등 주목

 
■ 웰빙
 

△Healthier Choice Symbol(HCS) 로고
싱가포르 건강 진흥원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민의 비만율이 2004년 7% 이후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10%를 훌쩍 넘기며 비만을 중요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건강한 식품 선택을 장려하기 위해 Healthier Choice Symbol 로고를 만들어 사용하고 이후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싱가포르 가공식품 소비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아울러 자녀수 감소로 인해 부모들이 제품의 품질을 꼼꼼히 따져보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영아자녀를 둔 부모는 유아식품 박람회나 인터넷을 통한 조사로 좋은 재료의 고급 제품을 구입하려는 성향이 있는데, 유기농 빵, 유아식품, 유제품 등이 앞으로 이러한 분야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건강에 중점을 둔 가공식품 또한 마찬가지로 소형 포장 편의제품이 증가하고 있는데, 네슬레 등의 기업이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 외식산업 브랜드의 가공식품 진출도 활발
 
가공식품시장의 성장세로 인해 외식산업 브랜드도 가공식품산업으로 진출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다양한 민족이 거주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항상 새로운 요리법과 새로운 맛을 원하는데, 이러한 경향이 싱가포르 가공식품 성장세의 근본적 요인 중 하나다. 따라서 여러 외식산업 부문이 참여해 출시하고 있는 다양한 가공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똠얌 수프·녹차 맛 아이스크림·데리야끼 치킨·김치라면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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