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매운맛 강조한 ‘불타는짜장’ 출시
CU, 매운맛 강조한 ‘불타는짜장’ 출시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4.08.28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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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모디슈머 레시피 구현…짜장과 매운맛 조화

CU는 더위에 지친 식욕을 돋우기 위해 PB라면 ‘불타는짜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불타는짜장’은 짜장과 매운맛의 조화가 돋보이는 면제품으로, 짜파구리, 불닭게티 등 SNS를 통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매운볶음라면의 모디슈머 레시피를 구현했다.

직화식 짜장면에 기존 분말스프가 아닌 레토르트형 스프로 알싸한 액상소스와 큼직한 건더기가 어우러져 맛의 깊이는 물론 조리 편의성까지 더했다. 가격은 1400원(160g).

CU가 최근 매운맛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은 올 들어 관련 상품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모았던 ‘자이언트 떡볶이’는 8월 말 현재 ‘신라면’보다 약 2.1 배나 더 많이 팔리며 냉장간편식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특제 소스로 매운맛을 강화한 ‘자떡라볶이’는 출시 1주일만에 카테고리 매출 2위로 뛰어 올랐다.

고추장 양념을 가미한 삼각김밥 매출은 전년 대비 49.5% 상승했고, 짬뽕 등 매운맛 라면(용기면 기준) 역시 30.1% 증가했다. ‘불닭볶음밥’과 ‘자이언트어묵바(매운맛)’도 출시 초보다 각각 24.2%, 53.0% 매출이 껑충 뛰었다.

BGF리테일 송영민 MD지원팀장은 “매운맛은 중독성이 강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며 “최근엔 매운맛 제품들이 삼각김밥, 라면 등 다양한 제품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관련 상품들의 매출도 동반 상승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불타는짜장’ 출시를 기념해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불타는짜장’과 ‘CU빅요구르트’ 동반 구매 시 650원 콤보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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