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뽀로로 음료’ 4000만 개 신기록
팔도 ‘뽀로로 음료’ 4000만 개 신기록
  • 이훈 기자
  • 승인 2014.12.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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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 신장 연매출 220억…수출도 590만 불

팔도가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팔도는 ‘뽀로로음료’가 올해 연매출 200억 원(공급가 기준)을 넘어섰으며 연간 판매량도 출시 이후 처음으로 4000만 개를 돌파해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뽀로로음료’는 작년 3600만 개를 판매해 199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연말까지 12.6% 신장된 224억 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팔도는 ‘뽀로로음료’의 판매가 증가한 원인으로 ‘어린이기호식품품질인증’으로 인한 제품의 안전성 확보와 다양한 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뽀로로음료’ 4종(밀크/딸기/사과/블루베리)은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어린이기호식품품질인증’으로 안전성과 영양을 강화했다.

‘뽀로로음료’는 2007년 밀크맛이 출시된 이후 딸기맛, 사과맛, 블루베리맛으로 다양해졌으며 2012년 어린이를 위한 차(茶)음료 ‘뽀로로 보리차’, 어린이 비타민 주스 ‘뽀로로 비타쏙쏙’을 출시했고 작년 7월에는 홍삼 농축액과 과즙을 넣은 파우치 형태의 ‘뽀로로 홍삼쏙쏙’ 2종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5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미네랄 생수 ‘뽀로로 샘물’과 6월 어린이 이온음료 ‘뽀로로 스포츠’ 등을 추가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다양한 맛에 샘물·홍삼음료 등으로 제품 늘려
안전한 어린이 기호식품 인증 한몫…태그 부착
크리스마스 분위기 맞춰 캐릭터 한정판도 선봬 

이런 인기에 힘입어 팔도는 음료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판매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국내 어린이음료 업계 처음으로 ‘뽀로로음료’ 4종(밀크, 딸기, 사과, 블루베리)에 산타 복장을 한 뽀로로 등 ‘뽀롱뽀롱 뽀로로’ 캐릭터의 귀엽고 깜직한 모습을 담은 한정판 디자인을 출시했다. 또한 ‘어린이기호식품품질인증’ 제품임을 알리는 넥태그(Neck tag : 제품 목에 걸려 있는 POP)도 함께 부착할 계획이다.

윤석준 마케팅 담당자는 “앞으로도 ‘뽀로로음료’가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이 되도록 더욱 품질과 편리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팔도 ‘뽀로로음료’는 해외 어린이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20개 국 800만 개를 판매해 287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뽀로로 음료’는 올해 23개 국으로 수출 국가를 늘렸고 10월까지 1700만 개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132% 신장한 59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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