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유기농 두부 ‘탄소중립제품’ 인증 획득
풀무원, 유기농 두부 ‘탄소중립제품’ 인증 획득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5.01.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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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생산·유통·사용·폐기 과정서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
‘부드러운 찌개용·단단한 부침용’ 2종…2017년까지 인증 효력

풀무원 두부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풀무원은 8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최로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탄소중립제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유기농 두부 2종에 대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탄소중립제품 인증을 받았다. 유기농 두부 2종은 ‘유기농 두부 부드러운 찌개용 340g과 ‘유기농 두부 단단한 부침용 340g’이다.

탄소중립제품 인증은 제품이 3년 동안 생산·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2017년 12월 22일까지 3년간 지위가 유지된다.

풀무원의 유기농 두부 2종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연료·전기 등 에너지 절감, 간접용수 재활용 통한 콩 세척수 절감, 포장 용기 중량 절감, 포장 필름에 수성 접착제 사용, LNG로 연료 교체, 포장 필름 폐기물 재사용 등의 탄소저감 활동으로 2011년 2단계의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LNG 연료를 신재생에너지인 우드펠릿(wood pellet)으로 전환해 평균 탄소배출량을 연간 1만1080톤에서 4578톤으로 50% 이상 감축시키는 등 탄소저감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국산콩 두부 단단한 부침용 300g’ ‘국산콩 두부 부드러운 찌개용 300g’ ‘국산콩 투컵두부 찌개용 320g’ ‘유기농 두부 단단한 두부 300g’ ‘유기농 두부 부드러운 두부 300g’ 등 5개 제품도 1단계 탄소배출량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풀무원식품 박민하 생산본부장은 “풀무원은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 기업으로서 탄소 저감을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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