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젠 바이오텍, GMO감식 해외로 약진
코젠 바이오텍, GMO감식 해외로 약진
  • 이선희 기자
  • 승인 2001.05.03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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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美 Genetic-ID사와 제휴

코젠바이오텍은 GMO(유전자변형) 감식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미국의 Genetic-ID사와 지난 25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술 및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국제적 감식표준을 획득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코젠바이오텍은 식량의존도가 높은 국내실정에서 오는 7월 13일부터 각종 가공식품의 표시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이번 기술 및 업무제휴는 향후 4000억원 규모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GMO 감식시장에서 우위성을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사는 코젠바이오텍이 개발한 `유전자변형작물 탐지키트'에 대해 공동으로 전세계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코젠바이오텍 남용석 사장은 “금번 계약은 우리 회사의 기술력이 거둔 쾌거이며 지금까지 국내 바이오벤처의 기술이 세계 최고의 기술과 판매망을 가진 기업에 수용된 예는 흔치 않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코젠바이오텍은 이미 GMO 감식과 관련해 농산물품질관리원 GMO 분석자문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청 GMO분석 연구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며 이 회사가 개발한 `유전자 변형작물 탐지키트'는 정부기관을 비롯한 대학교와 대형식품회사 등에 활용되고 있다. Genetic-ID사는 96년에 설립돼 GMO 감식과 관련해 전세계 9개 국가 11개 기관과 제휴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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