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올해부터 농협인삼제품 매출을 매년 30% 성장시켜 2017년까지 총매출 3000억 원과 시장 점유을 30%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23~24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에서 전국 인삼농협 및 관련 계열사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인삼 비전333 결의 및 점프업(Jump-Up)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를 위해 농협홍삼제품 브랜드를 ‘농협홍삼 한삼인’으로 통합해 공동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수출 공동브랜드인 ‘K-Ginseng’을 집중 육성해 수출 3000만 달러 달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인삼종자 수매 및 공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인삼계열화사업을 확대하고, GAP수준의 경작지도 등 안전성 강화를 통해 농협인삼의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수삼직거래를 확대 및 수삼수매비축사업을 통해 홍삼 재고회전율을 높이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해여 국내외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GAP 수준 안전성 갖춰 소비자 신뢰도 제고
‘농협홍삼 한삼인’ 브랜드 통합…수출 3000만 불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는 “농협 인삼사업이 그동안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부터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면서“임직원들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새로운 비전을 반드시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전 결의대회에는 민승규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과 한은경 성균관대 교수 등이 초청돼 농협인삼 발전방안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자체토론회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