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조합 신임 이사장에 임태기 동양식품 대표
장류조합 신임 이사장에 임태기 동양식품 대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5.02.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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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늘리고 대기업 - 中企 동반 성장에 최선”

한국장류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에 (주)동양식품 임태기 대표가 선임됐다.

장류조합은 25일 서울 잠실호텔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신임 이사장에 단독출마에 따른 조합원 만장일치로 임태기 대표를 신임 이사장에 선출하는 한편 제 21, 22대 이사장을 맡아 8년간 조합을 이끌어온 전임 오무 이사장은 고문으로 추대했다.

조합은 또 신임 이사에 삼한식품 김문태 대표, 샘표식품 박진선 대표, 복천식품 이명춘 대표, 삼화식품 양승재 대표, 진미식품 송상문 대표이사, 교하식품 유영배 대표, 한주 백승춘 대표, 동해식품 김진은 대표, 기픈샘 양환태 대표, 신송식품 조승현 대표, 매일식품 오상호 대표를, 신임 감사에 미화합동 이재희 대표, 화미하회식품 김만수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조합은 이날 전년대비 4.3% 감소한 7억3378만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과 공동구매사업 활성화 장류관련 산업진흥법 제정 추진, 중소식품기업업종 재합의에 따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 신임 임태기 이사장

신임 임태기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성장의 정체 및 격변하고 있는 국제정세 속에서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FTA의 위협에서 한국 고유 발효식품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 이사장은 특히 “2011년 장류품목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장류업계에 많은 기대를 갖게 했으나 지난 3년간 별 소득 없이 보내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새로이 재합의된 3년간은 대-중소기업 화합 및 상생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동반위가 참여하는 대-중소기업 상생 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운영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임 이사장이 추진한 각종사업을 이어받아 발전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공동수급제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대 정부 건의를 통해 다수 조합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대외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정부지원 사업을 활용한 장류 수출협의회 운영 등 장류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장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태화식품 정장득 대표와 (주)움트리 김우택 대표에게 식약처장상을, (주)기픈샘 양환태 회장, 몽고진발효 김정윤 대표에 중소기업청장상을, 옹심(원)자연과학 서분정 대표, (주)진미순창식품 이승준 대표에게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영농조합법인한국맥꾸름 권형인 이사, 신송식품 김우진 부장, 대상 최용인 차장에 이사장상을 각각 표창했다.

◇ 장류조합은 25일 서울 잠실호텔서에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작년 국내 장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약처, 중기청 등으로부터 각종 표창을 수상한 회원사와 우무 전임 이사장(가운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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