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연간 간식비는 평균 34만 4400원이고 스낵제품중 가장 선호하는 것은 감자스낵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원장 성배영)식품유통연구본부 곽창근 박사팀은 지난달 6월22~27일 까지 서울 경기지역의 중·고·대학생 및 주부 직장인등 총 400명을 대상으로 스낵제품관련 소비실태와 간식비 지출동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곽박사팀이 새로운 스낵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간식비 지출은 34만4400원으로 월평균 2만8700원 꼴이었는데 연령별로는 20대가 4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10대 33만6000원 30~40대가 27만8000원 50대 22만원 순이었다.

또 신분별 연평균 간식비 지출액은 중학생 35만6000원 고등학생 32만원 대학생 40만5000원이었다.

1인 1회당 간식비 지출액은 중고등학생이 1340원 대학생 1900원 주부 및 직장인 1800원이었다.

스낵제품 선택시 고려하는 사항은 전반적으로 맛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고 그 다음은 가격 양 영양 비만 색깔 모양의 순으로 따졌다.

특히 20대여성, 고등학생과 대학생 집단이 맛에 더욱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색깔이나 모양에 대해서도 중학생 집단에 비해 까다로운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 영양등 건강성에 대해서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고려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특히 비만요소에 대해서는 주부집단이 영양에 대해서는 중학생과 주부집단이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스낵제품의 가격과 양에 대해서는 10대 중고등학생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민감해 경제성을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옥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