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올해를 농식품 수출 약진의 해로
aT, 올해를 농식품 수출 약진의 해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5.03.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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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한·UAE 할랄식품 업무 협약 활용키로
농식품부 장관 업무 보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금년도 핵심과제로 한중 FTA, 한-UAE 할랄식품 MOU 체결을 우리 농식품 수출 약진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T는 13일 오후 농협중앙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업무 보고에서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과 칭다오 수출전진기지 등 물류 인프라 확충과 권역 및 시장별 특성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aT는 지난 1월 국내에 중국수출부를 신설하고, 중국 현지 베이징 지사에 중국 지역본부를 설치하는 등 수출지원 조직을 강화했다. 이어 오는 5월 칭다오 수출 전진기지에 전시홍보관을 개설하고, 6월엔 입주업체 공동판촉전 및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 온라인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오는 3월말 청도해지촌, 빙그레 등 34개 업체가 가입할 예정인 ‘알리바바 입점기업협의회’를 설립, 입점을 확대하고, ‘13년 1호점, ’14년 알리바바에 이어 올해엔 티엔바오, 워마이왕 등에 추가로 한국식품전용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aT는 농식품부 장관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중국, 할랄시장 등을 중심으로 농식품 수출을 개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한중 FTA에 대응한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 현지 전문기관과 협조해 국내 수출기업에 대한 통관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통관 애로와 상품 개발 관련 전현직 전문가 상시 컨설팅체제를 구축하고, CCIC 등 중국 전문기관과 관세청 등을 연계해 통관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2월말 현재 69개사 207개 제품이 통관지원사업을 신청한 상태며, 정식품은 이 지원 사업을 통해 이달 중 유아용 음료를 신규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 수출확대 전담조직 신설·통관 지원
온라인시장 개척 위해 알리바바등 입점
두바이에 사무소 설치 수출 거점 역할

또한 1조 달러를 상회하는 이슬람 식품시장 개척을 위해 다음 달 두바이사무소를 설치하고 수출거점으로활용하는 한편, 할랄시장에 대한 심층정보조사 제공, 할랄 인증을 위한 교육, 컨설팅 강화 및 자금지원, GCC 상공회의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MUI와 동등성 인정을 위한 MUI측의 현지 실사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aT는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우리 전통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6차 산업화와 ICT 기반의 유통구조 개선, 수급조절위원회 활성화, 비축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안정적 수급관리를 위해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재수 사장은 “지난 해 공공기관 경영정상화를 계기로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농정의 핵심 과제에 대한 성과 창출을 통해 농어업ㆍ농식품 산업 발전에 주역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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