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완화 ‘몰약’ 성분 함유 제품 개발
통증 완화 ‘몰약’ 성분 함유 제품 개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5.04.0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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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존몰약연구소, 마사지크림 ‘미르스피드겔’ 출시

기독교 최대 절기중 하나인 부활절을 앞두고 성서 속에 자주 등장하는 몰약(沒藥) 성분으로 특허받은 조성물을 이용해 치약과 마사지크림을 개발한 바이오 기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이오벤처기업인 ㈜미르존몰약연구소(대표 박용만)는 오래 전부터 무릎·어깨·팔·다리 통증, 구강염 및 잇몸 염증 치료에 사용해온 몰약의 상용화 연구에 힘쓴 결과 마사지 크림 ‘미르스피드겔(Myrrh Speed Gel)’을 본격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미르스피드겔’은 특허받은 몰약조성물(몰약 및 전통약재 혼합 소염통증완화제)을 주원료로 유향과 쇠무릎 추출물, 민들레, 홍화씨 추출물, 글루코사민, 페퍼민트 등의 천연물질로 구성됐다.

몰약은 성서 속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에게 선물한 것으로 고대 그리스와 이집트 등에서는 전쟁에 나가는 병사들의 상비약, 미이라 제조에 사용했다. 구암 허준도 몰약에 대해 타박상, 뼈와 힘줄이 상하거나 부러져서 어혈이 지고 아픈 곳, 쇠붙이에 다친 곳, 통증을 멈추게 하고 매맞아 생긴 상처를 낫게 한다고 동의보감에 기록했다. 특히, 몰약의 주성분인 ‘구굴스테론(Guggulsterone)’은 면역력을 증진시켜 통증을 완화하는데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르존몰약연구소 박용만 대표는 “오랜 연구 끝에 ‘미르스피드겔’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특허받은 몰약조성물을 활용해 치약,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사지크림 타입으로 만들어진 ‘미르스피드겔(100ml, 1만5천원)’은 전국 유명 약국과 총판인 SJ케미컬(070-7325-6678)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미르존몰약연구소는 한방 바이오 특화대학으로 잘 알려진 대전대학교의 가족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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