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재활용공제조합, 종이팩 집중수거에 앞장
포장재재활용공제조합, 종이팩 집중수거에 앞장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5.04.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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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전라북도와 ‘자원순환 실천운동 협약식’ 개최
전북 216개 아파트 대상 8개월간 캠페인…우수 아파트에는 포상금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김진석)이 재활용률이 낮은 우유팩 등 종이팩 집중수거에 팔을 걷었다.

공제조합은 6일 전라북도 도청에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윤승준)와 종이팩 집중수거를 위한 ‘자원순환 실천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종이팩 재활용의 활성화가 목적으로, 전라북도 7개 시·군(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지역의 500세대 이상 아파트 216개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집중 수거 캠페인을 벌인다.

이에 따라 공제조합과 유통지원센터는 종이팩 수거용 마대를 각각 6500장, 8600장 지원하며, 포스터 2300장 등 홍보물을 배포하고, 종이팩 수거량 실적도 모니터링한다.

전라북도 역시 종이팩 집중수거를 위한 사업을 총괄하고, 관련 기관들은 수거용품, 홍보물, 포상금을 비롯해 종이팩의 분리수거, 운반과 처리 과정을 개선해 재활용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종이팩 집중수거 기간 동안 가장 실적이 좋은 아파트 단지는 재활용 우수 아파트로 선정, 상위 3개 우수아파트에 각 100만 원, 장려아파트 10곳에 각 50만 원 등 총 8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공제조합 김진석 이사장은 “종이팩은 일반폐지류와 혼합될 경우 재활용이 불가능하지만 이를 모르는 대부분 가정에서 폐지와 혼합 배출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종이팩 재활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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