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카나 미국 진출…뉴욕에 1호 개점
페리카나 미국 진출…뉴욕에 1호 개점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5.04.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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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치킨 매장으로 이원화…연내 5개점 목표

페리카나(회장 양희권)가 프랜차이즈 본고장 미국에 마수걸이 진출했다. 기존 해외매장과는 달리 현지화에 맞춘 ‘펍(PUB)’ 매장 형태로 운영하며, 국내 특유의 바삭하고 달콤한 치킨의 맛을 내세워 올해 5호점까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리카나는 최근 뉴욕 퀸즈 플러싱 스트리트(Flushing st.)에 미국 1호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뉴욕 1호점은 현지화에 초점을 맞춘 ‘펍’ 매장 형태로, 고급스러움보다는 친근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페리카나 뉴욕 1호점 내부

페리카나는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위해 펍매장과 치킨전문매장으로 이원화할 방침이다. 이종민 페리카나 해외담당자는 “미국의 경우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는 시장이다. 비교적 이질감이 낮은 펍매장으로 브랜드를 알린 후 치킨전문매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페리카나 미국 진출은 작년 ‘페리카나 USA(Pelicana USA)’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일환이다. 페리카나 USA는 미국에 페리카나 치킨을 선보이기 위해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이다. 미국 2호점은 뉴저지에 오픈을 앞두고 있다.

페리카나 USA 줄리 김(Julie Kim) 사장은 “한국 치킨은 매운 향신료에 의존하는 미국 치킨과 달리 달콤하고 바삭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중에서도 페리카나 양념치킨은 신선한 야채와 고추장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한국 특유의 매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페리카나는 양념치킨부터 신제품 치즈뿌리오까지 30여 가지의 다양한 한국 치킨을 선보일 예정이며, 인근지역인 화이트스톤(whitestone), 리틀넥(littleneck), 베이사이드(bayside), 프레쉬메도우(freshmeadow) 등은 딜리버리 서비스도 실시하는 등 미국 내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만반을 준비를 마쳤다. 페리카나는 올해 미국 5호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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