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햇반 슈퍼곡물밥’ 한 달만에 10억원 돌파
CJ ‘햇반 슈퍼곡물밥’ 한 달만에 10억원 돌파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5.04.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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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틸콩·퀴노아밥 2종…잡곡밥 매출 80% 차지

‘슈퍼곡물 렌틸콩밥’과 ‘슈퍼곡물 퀴노아밥’으로 구성된 CJ제일제당의 ‘햇반 슈퍼곡물밥’이 출시 한 달 만에 생산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0억 원에 이른다. 이는 식품 시장에서 ‘히트 상품’이라고 불리는 신제품 매출과 비교해도 높은 매출이다.

특히 ‘햇반 슈퍼곡물밥’은 할인점에서 판매되고 있던 햇반 잡곡밥 평균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기존 인기 제품에 못지않은 판매 성과를 올린 셈이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초반 성공에 대해 식품 시장에 불고 있는 ‘슈퍼곡물’ 열풍과 함께 즉석밥을 먹더라도 ‘건강한 한끼’를 요구하는 소비자 심리를 적극 반영한 결과로 보고 있다.

최근 슈퍼곡물을 활용한 건강식단이 매스컴을 통해 소개되며 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던 상황에서 대표 슈퍼곡물인 렌틸콩과 퀴노아를 넣은 즉석밥을 적시에 출시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출시 전 단계부터 빅데이터를 이용해 슈퍼곡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을 미리 파악하고 출시 전략을 세운 것이 주효했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햇반 슈퍼곡물밥’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소비자 대상 쿠킹클래스 개최는 물론 햇반 성수기인 봄부터 여름 시즌에 걸쳐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잡곡밥과 슈퍼곡물밥을 합친 ‘건강밥’ 제품군에서 5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향후 몇 년 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강밥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햇반팀 총괄 최동재 부장은 “‘햇반 슈퍼곡물밥’의 소비자 반응을 보면 앞으로 즉석밥 시장의 새로운 ‘대세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햇반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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