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가정간편식(HMR)…3조원 달해
불황 모르는 가정간편식(HMR)…3조원 달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5.04.20 0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령화·1인 가구 증가로 4년 새 4배…식품 외 유통업체도 가세

1인 가구의 비중이 전체 27%를 넘어서며 식품·외식업계에 HMR(가정간편식) 열풍이 불고 있다. 슈퍼푸드를 활용한 즉석밥부터 국, 탕, 찌개 등 시장규모만 약 3조 원 대로 업계에선 추산하고 있다. 지난 2010년 7000억 원과 비교해 4년 새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게다가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증가는 오는 2020년 29%, 2030년 32%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시장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들이 HMR 시장에 관심을 두는 것은 고령화 등으로 1인 가구 증가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수요 역시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HMR 시장은 과거 즉석카레 등 비교적 단순한 식품에서 출발해 현재는 삼계탕, 곰탕, 육개장 등으로 품목 수만 수백 가지에 이른다. 제품 형태도 바로 조리가 가능한 식품, 조리가 필요 없이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 구매와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식품 등으로 다양해졌다. CJ제일제당 대상 아워홈 풀무원 오뚜기 동원F&B 등 식품업체를 비롯해 이마트 등 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도 HMR 시장에 가세한 상태다.

유료회원용 기사입니다.
식품음료신문은 일부기사에 대해 유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