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대상, 총매출 2조 5800억에 식품 1조 1000억
[기업분석]대상, 총매출 2조 5800억에 식품 1조 1000억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5.05.11 0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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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프앤에프·대상베스트코 7%대 성장
영업이익 690억 그쳐…전략상품 발굴 나서

작년 대상(대표 명형섭)은 장기적인 불황에 따른 내수시장 침체와 BI 교체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총 매출이 전년대비 1.8% 증가한 2조5887억8000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식품부문에선 전년보다 3.3% 증가한 1조1078억2600만 원을 달성했다. 이는 주력 제품의 꾸준한 매출과 소스류, 육가공류, 건강식품류 등의 매출호조와 판매혁신활동 및 적극적인 영업혁신 노력을 통해 전분당 제품의 판매량 증가, 서구식품류, 액체양념류 등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소재부문은 1.6% 감소한 4806억4100만 원에 그쳤다.

영업이익 역시 줄었다. 작년 대상의 전체 영업이익은 9.9% 감소한 1403억1600만 원을 기록했다. 내수시장 침체 영향이 작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식품부문 역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692억4200만 원을 실현했다. 하지만 소재부분은 2013년보다 6.6% 늘어난 515억4700만 원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대상에프앤에프는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한 2267억7300만 원을, 대상베스트코는 7.7% 증가한 4595억400만 원을 달성했다. 이중 대상에프앤에프는 김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역시 7.4% 증가한 119억4100만 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대상베스트코는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온 사업확장에 따른 영업점 증가 및 대형 거래처 확보, 외식업공제회와의 협업 등을 통한 외형성장과 외식시장 성장 등의 영향으로 꾸준한 매출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0억8100만 원이 줄었다.

작년 대상은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식품, 건강식품, 전분당, 발효식품으로 핵심역량을 집중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웰라이프는 ‘클로렐라’를 중심으로 건강기능성식품 브랜드의 입지와 전문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소재사업에선 최근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위주의 개발 및 연구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녹색신소재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해 기능화, 고급화된 고객지향적 제품을 출시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는 국제 설탕, 전분 등 곡물가격 변동과 해상운임의 변화가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해외 조미료 시장은 국민소득 성장에 따라 성숙기 산업의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소비자 수요패턴 다양화와 식생활 수준 향상으로 편의지향, 맛 지향, 건강지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들 성장성이 높은 사업분야에서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올해 대상은 현재 지속적 매출신장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전략제품 및 히트 제품의 발굴에 힘쓰고 있다. 또한 기존제품 리뉴얼 및 사양 변경을 통한 소비자 욕구 충족 등 기존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외 매출확대를 위해 해외판매 거점을 확충하고 글로벌 아이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영업력 강화 및 지속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R&D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리점 경쟁력의 제고와 영업 및 마케팅 인력의 프로화를 추진해 글로벌 핵심인재를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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