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식량안보연구재단 ‘GMO 바로알기’
[신간]식량안보연구재단 ‘GMO 바로알기’
  • 오석균 기자
  • 승인 2015.05.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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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 기술·식량문제 해결 위한 대안 제시

전통적인 육종 방법과 생명공학을 이용한 분자 육종의 차이를 설명하고 유전자변형 기술의 이론적 배경과 발전 과정을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GMO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책이 발간됐다.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이 발행한 ‘GMO 바로알기’는 앞으로 예견되는 인류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GM작물의 개발과 이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전자변형기술을 이용한 의약품과 산업용 소재는 현재 광범위하게 생산 이용되고 있다. 치즈 생산을 위해 동물조직에서 뽑아내던 응유효소를 GM미생물로 대량 생산하거나 인슐린을 생산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거부감을 갖지 않는다. 가축사료 역시 거의 전량 GM곡물로 만들어 지고 있지만 여기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유독 GM농산물에 대해 ‘괴물 GMO’라며 반대하고 국민들에게 겁주는 일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책은 기술을 관리해 혜택을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줄여나가는 것이 과학기술의 발전이며 인류 문명이 걸어온 길이라고 강조한다.

‘GMO 바로알기’는 특히 GM작물의 환경 영향 평가와 식품 안정성 평가에 대한 국내외 규정과 관리현황을 소개하고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GM작물의 재배와 교육현황을 정리했다.

또한 국내 GM곡물 수입 이용 현황과 표시제도의 국제비교와 그동안 GMO의 안전성 문제를 일으킨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한 진위를 밝히고 이로 인해 야기된 국민의 부정적 의식 정도를 조사해 자료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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