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녹즙, 20년 누적 매출 1조 2000억
풀무원녹즙, 20년 누적 매출 1조 2000억
  • 오석균 기자
  • 승인 2015.05.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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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건강 소재 소비자 선호…올 판매 1200억 예상

풀무원녹즙(대표 여익현)은 지난 20년간 판매한 녹즙이 약 6억7000만 개, 누적 매출 1조2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1995년 본격적으로 녹즙을 생산해 판매하기 시작해 그해 500만 개 판매, 86억 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와 함께 해마다 생산량을 늘려 올해 6000만 개 판매, 1200억 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판매량은 12배, 매출은 14배 증가했으며, 녹즙 제품을 일렬(세로 13cm)로 늘어놓으면 지구(4만120km)를 2바퀴 돌고도 남는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녹즙 시장 1위를 지키는 요인은 국내 최대 유기농 원료산지, 국내 최대 녹즙 생산 공장시설, 국내 유일 녹즙 전국 유통망과 국내 유일 녹즙 연구시설 보유를 꼽을 수 있다.
 

풀무원녹즙 대표 제품 가운데 하나인 ‘유기명일엽녹즙’ 한 병(150ml)에는 명일엽과 케일이 각각 210g(손바닥 크기의 쌈용 기준 30장) 함유돼 있다. 1995년 사용한 명일엽과 케일의 양은 각 1100톤이었으며 올해는 10배가 넘는 각 1만3000톤 정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년간 사용한 명일엽과 케일의 양은 각 14만톤 규모다.

풀무원녹즙 제품의 특징은 원료 자체가 건강에 유효한 천연 기능성 소재라는 점이다. 케일은 비타민, 섬유질, 효소,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칼슘은 우유의 3배, 토마토의 36배나 많다. 특히, 풀무원녹즙의 원료인 유기농 케일은 일반 케일보다 폴리페놀과 비타민C 함량이 더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녹즙을 사무실과 가정으로 배달하는 배달판매사원 ‘모닝스텝’은 1995년 100명에서 시작해 2015년 현재 2500명으로 25배 늘었다. 풀무원녹즙은 잠시라도 녹즙이 실온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배달 제품을 모닝스텝이 분류하지 않고 실내온도 2℃의 공장 물류센터에서 모닝스텝 개별 배송가방을 꾸려 전달하고 있다.

풀무원녹즙 김정만 팀장은 “20년 전 4050세대 남성 고객이 80%를 차지했는데, 2015년 현재 2030세대 여성 고객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층도 변화했다”며 “녹즙의 역사를 리딩해 온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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