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승용 농촌진흥청 차장은 28일 쌀 가공제품화를 통해 쌀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충남 아산 지역의 쌀 가루공장인 (주)농심미분, 떡을 생산하는 송악농협, 가공용 쌀을 재배하는 돌체들녘별 생산단지를 찾아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주)농심미분은 면·떡·빵·스낵 등 다양한 가공제품에 맞는 쌀가루를 연간 약 2만 톤을 생산해 쌀 가공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송악농협 식품사업소는 떡국 떡, 송편, 바람떡, 약식, 인절미 등 70여 종의 떡을 생산·판매해 연간 56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지역 일자리창출과 쌀 소비 촉진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돌체들녘 생산단지는 농촌진흥청에서 가공용 쌀로 개발·보급한 ‘보람찬’ 품종 약 547ha를 계약 재배해 (주)농심미분과 (주)CJ에 공급하고 있다

라승용 농촌진흥청 차장은 “밥쌀용 쌀은 해마다 줄고 있지만 소비 경향에 맞는 쌀 가공제품을 개발·판매하면 쌀 소비는 자연스럽게 늘게 되고, 아울러 계약 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