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역시 스파클링 음료가 대세
여름엔 역시 스파클링 음료가 대세
  • 오석균 기자
  • 승인 2015.07.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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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탄산수, 맥콜 등 스파클링 음료 인기
커피전문점도 스파클링 음료로 시장 공략

장마와 함께 무더위가 겹치며 후텁지근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한여름의 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차가운 얼음을 가득 담은 스파클링(탄산) 음료 한 잔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톡톡 터지는 탄산의 청량감과 함께 더위와 갈증을 날려줄 상쾌한 스파클링 음료는 여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 무더운 날씨로 생활의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면 시원한 스파클링 음료로 생기를 찾을 수도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일화 ‘초정탄산수’, 일화 ‘맥콜’, 동원F&B ‘보성녹차 스파클링’, 카페 코나퀸즈 ‘커피에이드’, ‘트로피칼에이드’, ‘라임에이드’.
여름보다 핫(Hot) 한 탄산수
스파클링 음료 중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음료는 탄산수다. 최근 몇 년 사이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의 매출을 위협할 정도로 음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탄산수는 이제 더 이상 낯선 음료가 아니다. 인기를 반영하듯 이마트의 경우 지난 4월 탄산수 매출이 사이다를 뛰어 넘기도 했다.

(주)일화(대표 이성균)의 ‘초정탄산수’는 국내 최초로 출시돼 탄산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각종 미네랄 성분이 포함된 천연 탄산수인 초정광천수로 만들어져 알싸한 탄산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초정탄산수’는 플레인, 레몬, 라임 3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으며, 무더운 여름에는 5도 이하로 차갑게 마시면 더욱 좋다.

탄산음료에 건강함까지
탄산음료의 고정관념을 넘어 차별화된 맛과 함께 건강까지 고려한 음료도 있다. 100% 국내산 유기농 보리만으로 만들어진 일화 ‘맥콜’은 보리 특유의 구수한 맛을 살린 건강 탄산음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맥콜은 보리 음료의 특징을 살리고 인산, 캐러멜색소, 카페인, 합성착향료 등을 첨가하지 않아 믿고 마실 수 있는 음료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표적인 차(茶) 음료인 녹차에 스파클링을 담은 제품도 출시됐다. 동원F&B는 지난 6월 전통 보성녹차의 농축액과 상쾌한 탄산을 담은 스파클링 음료 ‘보성녹차 스파클링’을 출시했다. 이 제품 역시 카페인과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소비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음료로 유자를 첨가해 녹차의 떫은맛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커피전문점 스파클링 음료도 인기
커피전문점들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스파클링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시원한 얼음과 톡톡 터지는 탄산이 만난 스파클링 음료는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 제품이다.

커피전문점 카페 코나퀸즈는 ‘사과에이드’, ‘라임에이드’, 열대과일의 프루티한 맛을 살린 ‘트로피칼에이드’와 함께 커피와 탄산의 맛을 살린 ‘커피에이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카페 코나퀸즈의 모든 스파클링 음료는 ‘초정탄산수’를 사용해 탄산의 풍미를 배가시켰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스파클링 음료 ‘피지오’로 여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6월 ‘믹스 베리 피지오’를 출시하며 총 10종의 피지오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피지오는 주문과 동시에 전용 기기로 한 잔씩 직접 제조하는 프리미엄 수제 스파클링 음료로 개인 취향에 따라 3단계로 스파클링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일화의 나상훈 경영기획팀장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로 열감이 지속되는 여름은 탄산음료 업계의 최대 성수기”라며 “특히 올해는 탄산수의 인기에 힘입어 ‘초정탄산수’와 같은 RTD 음료뿐만 아니라 커피전문점까지 가세해 스파클링 음료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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