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게 멀어진 우리의 전통한과를 다시 대중과 일상 속에서 호흡하며 보다 친숙하고 쉽게 배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

전통한과 명인이자 대한민국 한과 명장 1호 김규한 명장이 한과의 유네스코 등재를 꿈꾸며 한과의 정통과 우수성을 집대성한 ‘한국의 전통과자’는 쉽게 한과를 만드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넓은 길을 안내한다.

지은이는 한과로 인해 복을 받았으니 한과를 널리 알림으로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보답의 길은 결코 쉽지 않지만 꾸준히 가다보면 성과가 있으리라 믿고 있다.

책은 한과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탄생과 자연재료에 대해 설명했다. 색, 향, 맛과 만드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한과의 종류를 언급하고, 한과 만들기의 기초 지식과 저자의 한과 레시피와 작품까지 한과의 다양한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김 명장은 “한과밖에 모르고 한과 만드는 일만 잘하는 모자란 사람이지만 한과에 대해서만은 이야기할 것이 많은 사람이 전하는 한과 이야기”라며 “한과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은 물론 한과와 동행하면서 있었던 일, 오랜 세월 한과를 만들면 체득한 노하우까지 적절하게 버무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