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를 위한 식품가공저장학’…허들 등 식품 품질 변화 최소화 기술 소개
‘실무를 위한 식품가공저장학’…허들 등 식품 품질 변화 최소화 기술 소개
  • 오석균 기자
  • 승인 2015.08.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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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노봉수 교수 외 10인 공저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 증대와 더불어 식품과학 분야에도 새로운 기술이 보급되면서 비가열처리 등의 가공방법을 사용하고, 유해 미생물로부터 안전한 포장방법을 선택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유기농 채소와 같이 신선한 상태에서 제공되는 식품을 선호하는 추세에 부응해 기존의 가공이나 저장 방법과는 다른 유형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도 실무 중심의 교재가 필요한 상황에서 서울여자대학교 식품공학과 노봉수 교수 외 10명이 공동으로 저술한 ‘실무를 위한 식품가공저장학’이 발간돼 주목을 끌고 있다.

책은 식품 가공 및 저장에 대한 내용을 크게 3편으로 나누어 정리했다. 파트1에서는 식품가공 및 저장의 필요성에 대해, 파트2에서는 가공과 저장의 원리로서 식품의 품질변화를 최소화하면서도 안전하게 처리한 방법으로서 초음파처리, 고전압 전기장 가열·고압처리, 오존처리 등의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저자들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열처리를 최소화할 수 있는 허들기술(hurdle technology)에 대한 개념과 적용 예를 들어 이해를 도왔다.

파트3에서는 식품가공의 각론으로 식품군을 농산·축산·수산 식품과 유지식품으로 나누어 실었고, 시판 가공되는 즉석식품을 비롯한 신선편이식품에 대한 제조·가공방법도 빼놓지 않았다.

노봉수 교수는 “실무교육을 위한 틀의 하나로 가공실험을 NCS교육에 맞추고자 다양한 실험을 15주 수업에 맞추어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더 매진해 실무 전선에서 매우 가치 있는 교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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