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제분유 가격 인하 경쟁
중국 조제분유 가격 인하 경쟁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5.09.0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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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생산으로 매출 부진…상반기부터 하락세

중국 조제분유 시장이 매출난을 겪으면서 가격전 양상을 띠고 있으며, 그 동안 상대적으로 각광받던 수입 브랜드들도 가격 인하를 통해 판촉전에 뛰어들고 있다고 최근 신경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조제분유 시장가격이 올 상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함에 따라 다수의 조제분유가 판촉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프리미엄이나 고가 제품은 오프라인 형식으로 판매되고 있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프리미엄 제품은 온라인 형식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수 제품 할인 판촉…최대 50%까지 내려
수입산도 가세…프리미엄 제품 온라인 판매 

또 수입산에 비해 중국산 조제분유 가격 인하폭이 최대 50%에 이르는 제품이 있을 정도로 크며, 일부 수입 조제분유도 매출난을 겪기 시작해 창고에 제품들이 쌓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이유는,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이 주요인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유제품협회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중국 시장에서는 매일 10만 톤이 넘는 유제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매년 유제품 수입량이 1,200만 톤에 달하는데, 이는 중국 연간 유제품 소비량의 1/3을 차지하는 수치다. 또 2008년 조제분유 수입량이 14만 톤이었던 것이 작년에 들어서 105만 톤으로 증가되었는데, 중국 프리미엄 영유아 조제분유 시장에서는 현재도 수입산 유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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