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편의점 고객 사냥 나서
한국야쿠르트, 편의점 고객 사냥 나서
  • 오석균 기자
  • 승인 2015.08.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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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세븐일레븐·GS25 전용 상품 선보여

한국야쿠르트가 다양한 편의점 전용 발효유를 선보이며 고객과의 접점 강화에 나섰다.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한 구입이 쉽지 않은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야쿠르트 이미지 부각의 방안으로 풀이된다.

한국야쿠르트는 27일부터 편의점 CU와 손잡고 ‘메치니코프’ 편의점 전용제품 ‘메치니코프 드링킹’을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메치니코프 드링킹’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플레인치즈맛’과 인기 상품인 ‘베리믹스맛’ 2종으로 CU에서만 독점 판매된다. 특히 ‘플레인 치즈맛’은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방판에서는 구입할 수 없으며 오직 CU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1ml당 1억 마리 상당의 코카서스 발효유 유산균을 포함하고 있으며, 경쟁 상품 대비 원유함량을 약 20% 늘려 디저트 대용으로 손색없는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병 모양 패키지와 달리 최근 선호도가 높은 빨대가 달린 컵 타입으로 디자인해 간편하게 휴대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국야쿠르트가 다양한 편의점 전용 발효유를 선보이며 2030세대의 야쿠르트 이미지 강화에 힘쓰고 있다. 왼쪽부터 세븐일레븐 ‘요즈자이언트세븐’, CU ‘메치니코프 드링킹’ 2종, GS25 ‘그랜드’.
한국야쿠르트는 그동안 편의점 전용제품을 꾸준히 생산해 왔다. GS25와는 액상 야쿠르트 대용량 무지방 발효유 제품 ‘그랜드’와 ‘그랜드 라이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세븐일레븐과는 대용량 허브(베르가못)향 액상 발효유 ‘요즈자이언트세븐’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GS25에서 판매중인 그랜드 제품의 호응이 좋으면서 꾸준하게 편의점의 전용제품 출시 요청이 있었다”며 “2030 세대가 식사대용으로 건강한 발효유를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으며 고객과 접점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정승욱 MD는 “최근 발효유 시장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한국야구르트의 인기 발효유인 ‘메치니코프’를 CU에서 단독 판매하게 됐다“며 ”늘 새로움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CU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되는 ‘메치니코프 드링킹’의 용량은 180ml이며 판매가는 1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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