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올해 200억 바라봐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올해 200억 바라봐
  • 손정호 기자
  • 승인 2015.11.04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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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농수축산물 유통 민-관 상생 프로젝트…1년 만에 성공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올해 200억 원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국산 농산물 육성을 위해 이마트가 우수 농수축산물을 대상으로 유통 전과정에 걸쳐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10월까지 상품 매출이 190억 원을 기록해 11월 중 매출 200억 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첫해에 매출 200억 원을 넘기며 유통업체와 국산 농가, 농식품부가 함께 한 대표적인 민관 상생프로젝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참여 농가는 계획했던 30개 농가의 배가 넘는 총 66개 농가가 선정됐으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31개 농가가 국산의 힘 홈페이지를 통한 신규 신청으로 발굴된 농가라고 설명했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에는 지난 8개월간 홈페이지를 통해 180여 농가가 프로젝트 참가를 직접 신청했으며, 지난 3월부터 1차 상품 8개를 시작으로 총 63개 상품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지원을 받았다. 
 
이마트는 품질 좋은 국산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이러한 성공 요인으로 보고, 오는 2016년 올해 2배 규모인 400억 원 시장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마트는 올해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 우수 국산 농수축산물의 판로를 더욱 넓혀주고, 파트너 해외 선진 사례 연수, 국산 우수종자 개량사업 등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양배추 등 63개 품목 지원
내년엔 농가 늘려 400억 육성
 
△이마트의 무안 양배추 장순배 파트너
우선 선정 농가수를 현재보다 44개 늘려 총 110농가로 확대하고, 올해 참여한 상품은 내년도 거래량을 올해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진행 예정인 해외 선진 농어업 연수의 내년 참가 농가수를 1.5배로 늘리고, 전 국민이 프로젝트를 공감할 수 있도록 선정 상품과 농가에 대한 홍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이마트가 농식품부와 함께 진행 중인 국산 종자 재배 확대도 강화해 국산 신품종 상품 매출을 올해 5억 원 규모에서 내년 70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와 농식품부는 4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이마트 이갑수 대표, 농식품부 이준원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신품종 계약재배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간담회 후 올해 출시한 국산 신품종인 파프리카와 양파, 양배추 판촉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가 국산 농가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가 첫해에만 매출 200억 원을 넘기며 굉장히 성공적인 상생 프로젝트로 정착됐다”며, “더 많은 국산 우수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선정 농가수를 더 늘리고, 프로젝트 지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내년에 올해 2배 규모인 400억 원까지 매출을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년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실적 

구 분

거래 농어가

거래 신청 농가

상품

매출 예상

실 적

66(신규 31)

180

63

2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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